관리자l2017-06-26l 조회수 799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탄성파의 속도를 계산해 석유 부존 지역을 고해상도 이미지로 찾아내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새 기술을 적용할 때 탐사 성공률이 5∼10배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탄성파란 지층으로부터 반사해 돌아오는 파동 신호를 말한다. 지하구조를 고해상도의 이미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확한 탄성파 속도를 계산해야 한다.
그동안 이미지 기법은 탄성파의 속도모델을 안정적으로 계산해내지 못해 정확한 이미지를 산출해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신 교수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탄성파 자료의 주파수 성분을 저주파수부터 고주파수로 순차적으로 증가시키면서 속도모델 계산 기법에 적용하는 이른바 '순차적 주파수 전략'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정확한 탄성파 속도모델을 계산해냄으로써 지하구조 이미지의 정확도와 해상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서울대 공대 관계자는 "글로벌 석유서비스기업들이 신 교수 연구팀의 연구 성과에 대한 실용성 및 창의성을 인정했다"며 "이번 연구는 석유 탐사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6/26 08:2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