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 신뢰 증진과 미래를 선도하는 정책 개발의 중심’을 기치로 내건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이하 정책센터)가 2016년11월 4일에 출범했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원자력 안전성 향상과 사용후핵연료의 효과적인 처리처분을 위한 기술적 대안을 연구하여 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신뢰를 증진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센터 출범의 취지를 설명했다.
센터가 수행할 연구과제도 일부 결정됐다. 안전 규제 부문에서는 원자력 안전규제 합리화 방안(박군철 제무성교수), 원전 다수호기 안전성 향상 미 재난대응대책(윤병조 조형규 반치범 교수), 원전 안전문화의 지속적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박정훈 교수), 원자력 국제문제 대응 전략(신성호 교수) 등이다.
후핵핵주기 부문에선 사용후핵연료 중단기 안심관리 방안(송종순 김응수 송명재교수), 사용후핵연료 처분 장기대안(전석원 민기복 송종순 교수), 핵변환 소멸처리 관련 기술 검토 및 정책 개선(황일순 김명현 교수) 등이다. 또한 미래 기반 부문에선 고속 중성자 기반 혁신 원자력시스템 개발 정책(주한규 황용석 김용희 교수),원전기자재 공급 중소기업 기술지원 체계 구축방안(정지환 교수), 개도국 원자력 진출을 위한 제약조건 및 진출조건(허은녕 김시환 교수), AI 기반 원전운전 유지보수 및 정보보안 정책(나만균 교수),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상생 방안(박상덕 오다 교수) 등이다.